국군포로 희생에 걸맞은 예우 방안 마련에 최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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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청년 시절부터 국군포로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문성호 의원(서대문2·국민의힘)은 의회에 입성하면 국군포로 예우에 관한 조례를 가장 먼저 발의하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. 「서울특별시 국군포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」가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지 이제 1년.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문 의원은 국군포로와 그 가족을 예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골몰하는 한편, 북에서 사망한 참전 용사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귀환시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내비쳤다.

국방부에 따르면 1953년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북에서 귀환한 국군포로는 80명이다. 이 가운데 생존자는 9명에 불과하다. 더구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는 약 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.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을 뿐인데 북에서도, 남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국군포로와 그 가족의 삶은 녹록지 않다.